현대건설 신입사원, 태양광 랜턴 만들기 사회공헌활동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 예정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상반기 신입사원 70여명이 최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태양광 랜턴은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하기 편리하다. 재원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됐다.

또 입문 교육의 하나로 신입사원들에게 국제적 에티켓과 사회공헌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신입사원들이 손수 작성한 편지와 함께 오는 2월경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우 신입사원은 "이번 강의와 태양광 랜턴 제작을 통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e-mail]

<세계파이낸스>